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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3. 00:00

미드를 보는 것에 인생의 절반을 소비하고 있는 제게, 최근 가장 인상 깊은 미국 드라마를 뽑으라고 한다면 고민할 것 없이 ABC의 신작 '플래시 포워드'를 고를 것입니다.



로스트의 떡밥을 이어가는 이 무서운(...) 드라마는 설정이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모든 인류가 2분 37초 동안 기절을 하는 일(블랙 아웃)이 일어납니다.
수술중이던 환자나 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사람 등 2천만명이라는 사람이 그 짧은 시간 동안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살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몇 개월 후의 미래를 봅니다.


사람들은 또 다시 블랙 아웃이 일어날지 두려워 하고, 미래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날이 되기 전에 죽게 될까봐 두려워 합니다.
FBI 에서는 이 일의 원인과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 전담 팀을 만들게 되는데...

어떤가요? 로스트에 맞먹는 떡밥을 던졌죠?
실제로 1화에 투입된 돈도 엄청나서 로스트 파일럿과 맞먹거나 능가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진행이 살짝 느려진 면이 있는데,
속도감만 잘 조절하면 로스트 만큼의 효자 드라마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또한, 로스트에서 대거 넘어온 케릭터들도 매력적이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특히, 스타트렉 : 비기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출연해서 시청의 즐거움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대박은 바로 '다케우치 유코' 의 출연입니다.
9화에 처음 등장하는데,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로 그녀더군요.


아, 이 그녀를 미국 드라마에서 보게 되다니...

그것도 제가 최근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에서 말이죠!!!



예전에 영화 '환생'이나 드라마 'Pride' 에서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녀의 최고 대표작인 '런치의 여왕' 에서는 정말 끝내주게 매력적이었습니다.


아~ 보기만 해도 행복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고, 세상에 평화가 찾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일본 여배우라면 히로스에 료코지만,
웃는 모습은 단연 다케우치 유코가 최고인 것 같네요.

미국 드라마 웃는 모습의 지존인 캐서린 모리스도 다케우치 유코에겐 안될겁니다.

언니도 웃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긴 해...

근데 나이에서 좀 밀리니깐...;




보통, 이런걸로 포스팅을 할 경우는 거의 없는데...

드라마 보다가 너무 반가워서 글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9화는 다케우치 유코 얼굴을 본 순간부터 몰입을 못해서 다시 한번 봐야 할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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