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근황

오프라인이나 SNS 등으로 연락을 하지 않고, 오직 블로그를 통해서만 소식을 보고 듣는 몇몇 지인을 위해 제 근황을 블로그에 적습니다. 

[1]

저 결혼했어요~

좀 늦은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엄청 빨리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죠?

최근들어 더욱 엄청난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결국 결혼을 했으니 전 위너입니다. ^_^

[2]

저 퇴사했어요~ 

마무리는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7년간 즐거웠고, 제 인생에 엄청나게 중요했던 시기를 보냈던 것 같네요.

결혼 상대를 만난 것도 회사에서였구요.

제가 개발자로 가장 열심히 공부하며 살게 된 것도 이 시기였으니까요.

저 자신에게도 회사에도 정말 열심히 했고, 충실했다는... 그런 기분이라 만족합니다.

[3] 

이직을 안하고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미친건 아니에요)

원래 계획은 잘 되서 수익이 좀 나오면 먹고 살 생각을 했고,

잘 안되면 이직을 위한 공부 &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흘러가고 있네요.

불안하고 초조하고 멘탈이 찢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개발" 만 놓고 생각해보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즐거운 일을 하고 있기도 하네요.

제발 결과까지 만족스러울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