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킨들을 사용하면서 불만이라고는 없었다.
누가 뭐래도 난 인류 최대의 발명품에 화약을 빼고 킨들을 넣고 싶은 사람이니까.
그런데, 아주 아주 아주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불만이 아니다!)
"한국(어) 신간" 을 구매해서 볼 수 없다는 점.
영문 서적만 본다면 문제가 전혀 없고,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text 파일을 보는거라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진짜 전자책은 최고라니까?! 그 중에서도 단연 킨들 4 는 최고!
그렇지만, 그 두꺼운 스티브 잡스를 전자책이 아닌 종이 책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전자책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상당히 치욕적인(...)일이다!
사실 킨들을 사용하기 전에는 아이리버 스토리 W 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아이리버 스토리는 olleh ebook 의 컨텐츠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올레 이북의 DRM 은 오로지 스토리 W 나 자체 Viewer (PC용과 모바일 용 밖에 없음) 에서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올레 이북에서 신간을 구입해도 킨들로는 볼 수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 생일 선물로 여친에게 미라솔 액정을 사용하는 교보 eReader 를 선물로 받았다.
미라솔 액정의 특징이라면 "컬러" 이면서, 일반 LCD에 비해 눈의 피로도가 훨씬 적은 (e-Ink 보다는 부족하지만) 장점이 있다. 게다가 e-Ink 특유의 깜빡임이 없다!
원래 eReader 는 30만원대 중반에 판매되었었는데, 출시 1년도 안되서 9만 9천원에 떨이를 하고 있다.
게다가, 121권의 교보 도서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그 중에 기욤 뮈소의 책들이 8권이나 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거 다 보고 싶었던 책들인데, 구매했으면 최소 7천원씩 (yes24 기준) 8권이면, 이미 56,000원!!!
그것 말고도 하영무의 신비라던가, 조지 오웰의 1984 (이걸 아직 못봤었네...) 등도 있다~
거의 책값으로 본체 값 다 뽑겠네!
더구나!!!!!!!!!!!!!
이 녀석 안드로이드 기기라서, 올레 이북 어플을 설치할 수 있다.
즉, 올레에서 구매한 서적을 다 볼 수 있다는 것~
원래 구매했던 헝거 게임 시리즈, 빅 픽쳐, 바보 빅터, 그리고 몇 가지 IT 서적들을 다 불러올 수 있다는 것!
더구나!!!!!!!!!!!!! (2)
오늘 하루 동안 올레 이북을 50% 할인하고 있다. 크어억!!
처음에 스토리 W 살 때 제공 받은 북 캐시 남은 금액이 38000원 정도 되서,
그동아 사고 싶었던 책을 잔뜩 샀다~
이 책들을 다 사 구입하고도 36,500 원~ 만쉐 ~
이제 전자책으로 아래와 같은 서적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쉬운말성경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2
벌집을 발로 찬 소녀 2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
위험한 관계
빅 픽처
시간의 지도
[세트] 헝거게임 (전3권)
바보 빅터
좋은 문장 나쁜 문장
글쓰기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
좋은 코딩, 나쁜 코딩: 읽기 쉬운 코드가 좋은 코드다
Escort GoF의 디자인 패턴
Blog2Book, 아는 만큼 보이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PHP 5 웹 프로그래밍
아, 행복해라~ ^_^
헝거게임과 밀레니엄 시리즈가 다 있고, 덤으로 교보 문고에서 준 기욤 뮈소 책 8권이 있다니...
책 부자가 된 기분이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면...
교보 eReader 는 만화책 보기에도 끝내주게 좋은 장점이 있는데... 큰일이다 - _ -;
이래서 킨들이 좋다는거야...-_-;
그래도 만화책보다는 책이 더 재미있으니까 난 잘 해낼 수 있을거야!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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