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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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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2. 02:11

여러 장소에서 개발을 해야 할 상황이 좀 생겼다. 각각 개발하는게 아니라 장소를 바꾸더라도 개발하던 것은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이런 상황에 가장 적합한 장비는 당연히 "노트북" 이다.


하지만, 난 몇 주 전에 노트북을 팔아버렸지...;;

게다가 그 노트북이 있었더라도 성능 문제로 개발용으로 사용하기는 무리였고,

성능이 나쁘지 않았더라도 난 노트북이 싫어! -_-

내가 가는 모든 곳에 내 데스크탑이 있었으면 좋겠음. 집, 사무실, 커피숍, 영화관, 편의점... (응?)


어쨌든 기존에 사용하던 데스크탑과 새로 구입한 집에서 사용할 맥미니에 완벽하게 동일한 개발 환경을 셋팅했다. 이렇게 되면 소스 + 각종 리소스가 문제인데, 이것은 SVN 이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버전 관리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것보다도 더 좋은 상황. 조금 더 나아가서 GIT 이나 머큐리얼을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것까지는 어렵고... SVN 으로도 충분히 만족.


문제는 SVN 에 포함시킬 수 없는 작업 파일들이다. 여러가지 단발성 작업 파일을 SVN 에 올렸다가 지웠다가 하는 것은 전혀 효과적이라 볼 수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N드라이브를 다시 사용하기로 결심.

KT Olleh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용량면에서 더 유리한 U Cloud 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뭉치면 올레 때문에 KT 에 묶여 있는데, 더 노예가 될 것 같아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래도 좀 익숙한 N 드라이브를 설치. 다음 클라우드도 있는데, 맥 환경에서의 지원이 N 드라이브가 낫다는 얘기가 있어서...


소스는 SVN 으로, 기타 파일은 N 드라이브로 사용하니 여러 데스크탑에서 작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졌다.



그런데, 사정상 "듀얼 모니터" 를 사용하기가 어려워졌다.

아~ 개발자에게 고성능 CPU, 충분한 램, 빠른 SSD, 기계식 키보드, 예쁜 여자 친구나 아내, 그리고 듀얼 모니터는 정말 필수 중의 필수인데... 


그래서, 맥처럼 가상 데스크탑 (VirtuaWin) 을 쓰기로 결심. 

듀얼 모니터와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데스크탑 1개에 프로그램 100개 실행해 놓는 것보단 나으니까.


윈도우키 + 방향키로 데스크탑 전환을 해보려고 엄청 애썼는데, Windows 7 에서 윈도우 단축키는 전체를 끄거나 켤 수는 있어도 일부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CTRL + 윈도우키 + 방향키로 타협. 익숙해지니까 실수가 적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나은것 같기도 함. (그렇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게된다면 바꾸겠지...)



그런데, N드라이브 사용하면 할수록... NAS 를 사용하고 싶어지는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