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21)
free (36)
영화 (85)
드라마 (21)
게임 (28)
만화/책 (34)
개발 (46)
IT (68)
연예 (3)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TETRIS
rss
2009. 4. 7. 23:35
[IT]
기존에 사용하던 VGA 는 친구에게 싸게(5만원!) 구입했던 X800 XL 이었습니다.

지포스로는 대략 6800GS 와 6800GT 급의 사이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라데온 9200 을사용했던 저에게는 정말 놀라운 성능의 카드였습니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처음 컴퓨터를 켰을 때 5분 정도 굉음이 나는데
옆에서 자던 저희 집 개가 놀래서 벌떡 일어나 도망을 갈 정도의 소리입니다.
진공 청소기 급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_-;

X800 XL 을 사용하던 시절 즐겼던 게임은 Warcraft 3 (무려 양장본으로 선물 받은 놈!) ,
World of Warcraft, 그리고 아바 이렇게 3가지 뿐인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해보려고 마음 먹었었던 Heroes of Might and Magic 5 는 아직까지도 못해봤습니다.
HoMM 5 는 관련 글도 2개 이상 썼고, 해보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6 년 6월 이전 부터였으니...
이제 두달 정도만 있으면 HoMM 5 클리어 결심 3주년을 맞이하겠군요-_-;

Warcraft 3 와 WOW 의 경우에는 X800 XL 로 충분하고도 남을(?) 사양이었습니다.
모니터가 20.1 인치 4:3 사이즈였기에 1600 * 1200 정도는 충분히 돌릴 수 있었죠.

다만, 문제가 됐던 것은 언리얼 엔진 3 를 사용한 아바였습니다.

환율 크리를 맞기 전에 바꾼 AMD 쿼드 코어 CPU 가 있었지만, 그래도 VGA 의 한계 때문에 고해상도 고성능은 꿈도 꾸지 못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VGA 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입을 결심한 VGA 는 바로 ATi 의 HD4670
저는 게임 보다는 동영상과 색감 쪽이 중요해서 라데온 계열을 선호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열렬한 신도까지는 아니고...
최근에는 라데온의 HD 36XX, 38XX, 46XX, 48XX 시리즈가 워낙 대세인 것 같아서 따랐습니다.
무조건 같은 가격이면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것을 선택합니다.
인코딩은 인텔이지! 게임에서 AMD 가 더 좋은거 몰라? 컴맹이냐? nVidia 써야지!! 라데온이 스펙이 더 좋거든?
...이런 류의 말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저는 컴 부품은 한 가지만 봅니다.  
"싸냐?"

여자도 한 가지만 보죠.
"예쁘냐?'

음...-_-;

구입한 HD4670 은 여러가지로 놀라운 VGA 입니다.
일단 환율 크리가 아니었으면 정말 가격대비 성능이 엄청날 뻔한 (환율 높아도 역시 가격대비 성능은 좋은편) 그런 놈이고, 또 Idle 타임에서의 전력 소모량이 굉장히 적습니다. 128 bit 아키텍쳐임에도 대단한 성능을 내주기도 하죠.

무엇보다, 아바가 1920 * 1200 해상도에서 가볍게 돌아갑니다.

기존 X800 XL 에서는 1400 * 1050 (이게 뭔 노트북 해상도냐-_-) 에 최저 사양을 놓고 했었습니다만,
HD4670 에서는 1920 * 1200 에서 쉐이더 3.0 을 비롯해서 AA 만 제외하고는 모두 최고에 맞춰놓고도 잘 돌아갑니다. 진짜 놀랬습니다.

일단 HD4670 에 비해 X800 XL 이 대략 3배 정도의 몸매(...)와 100배 정도(!)의 소음을 자랑했기에...-_-;

저렇게 조그마한 VGA 가 이런 대박 성능을 내주다니! 경악했죠.

덕분에, 몇달간 끊었던 아바를 또 다시 너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이틀째이긴 하지만... 더 하면 위험 수위가 될 듯)

이 그래픽 카드로 즐길 예정인 게임은 3가지 입니다.

그 놈의 Heroes of Might and Magic 5 !!!
그리고,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 3 와 스타크래프트 2 입니다.

다른 게임은 몰라도 스타크래프트 2 는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20년만(-_-) 젊었으면 프로게이머도 생각해봤을텐데요...
(10년도 아니고, 20년은 젊어야 가능하다니 저도 이제 나이가.................-_-;)


일단 지금의 바쁜 일정이 마무리 되면 HoMM 5 진행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너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절 괴롭히고 있어요.
5년인가 7년 정도를 기다렸다가 즐겼던 Max Payne 만큼이나...;;;


@혁근아, 이 글 보면 너 구입한 HoMM 5 좀 나 주면 안되겠니?-_-;
그렇게만 해준다면 맥도널드에서 맛있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셋트를 2번 사줄 수 있단다.
심지어 매번 맥도널드의 자랑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겸해서 말이야.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지원 CDRip 프로그램  (10) 2009.06.19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  (2) 2009.04.21
삼성 Q30 vs 삼성 NC10  (4) 2008.12.28
OSX 테마 설치  (2) 2008.10.20
Windows Vista 파티션 나눌 때(볼륨 축소) 용량  (20)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