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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5. 01:42
[IT]
아이리버에서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출시했습니다. 


일단 사양을 볼까요?

아이리버탭 (ILT-MX100)

- SP5C110 CPU (1Ghz)
- 화이트 칼러
- 3G/Wi-fi
-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
- EBS 내신/수능 강의 등 교육 콘텐츠
- 구글맵 + 안드로이드 마켓 + 구글 모바일 서비스
- OZ 스토어 + 인터파크 e북 전용 콘텐츠
- YBM 올인올 영한영 사전/국어사전 (무료 탑재)
- 7인치 IPS 디스플레이 (WSVGA: 1024 x 600)
- 720-1080P HD급 영상 재생
- 4,800mAh 배터리 (비디오 8시간)
- SRS WOW HD + CSHP 음장 
- DMB / Radio
- GPS
- 카메라 (500만 화소 / 130만 화소)


스팩은 IPS 디스플레이 부분을 제외하면 갤럭시 탭과 동일합니다.
대신 디자인은 좀 나은 것 같죠?



무엇보다 가격 조건이 좋습니다.

LG U+ 에서 24개월 약정으로 월 16,8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데이터 2G 요금 기준)
LG U+의 데이터망이 좀 엉망이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나름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갤럭시탭 7인치에 사용된 SP5C110 CPU 는 충분히 괜찮은 성능을 뽑아주고,
7인치 1024 * 600 의 IPS 디스플레이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운영체제와 가용램 부분.

지금 허니콤과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나오는 시점인데, 웬 프로요(2.2) 랍니까?
최소한 진저 브레드로 나왔어야 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지금 출시되고 판매되는 가격대를 보면 아이리버에서 OS 업그레이드를 신경쓸 것 같지도 않고 말입니다.  

운영체제는 어떻게든 프로요로 버틴다고 해도...
문제는 가용램입니다. 갤럭시탭이 380메가 정도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이리버탭은 312 메가. 
스마트폰, 타블렛 기기에서 메모리의 중요성은 뭐 설명할 필요가 없죠.

인터넷이 되는 PMP 정도의 느낌으로 쓰기에는 고가이고,
제대로 된 타블렛으로 사용하자니 가격대비 메모리 문제가 심란합니다.

요즘 메모리 가격이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대체 왜 512 메가를 고집하는걸까요.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메모리를 1기가를 장착했으면, 
판매량이 몇 배나 늘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어떤 스마트폰이든 타블렛이든 제조에 관련되신 분들 혹시 이 글을 보시면, 
대체 왜 메모리를 512Mb 에서 1Gb 로 올리지 않는지 알려주세요.
그 가격 차이가 판매량에 엄청난 차이를 불러올텐데,
제조비의 상승이 상상을 초월하는겁니까?
(PC용과는 다르겠지만 DDR3 2Ghz / PC3-10600 이 9,500원 밖에 안하는데 말이죠.
이거 소매가가 이 정도고 제조사에서 구입하면 반도 안되게 살 수 있을텐데...)

"성능 괜찮을지 불안한 장난감" 과 "필수 구입 아이템" 의 차이가 512M 메모리에 달려있는데...
저렇게까지 만들어 놓고 메모리 삽질로 안팔리면 얼마나 손해입니까? 

아이리버가 eBook 제품군도 그렇고, 타블렛도 그렇고... 상당한 명작을 뽑아낼 것 같았는데 사소한 아쉬운 부분들 때문에 성공을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디자인도 나름 괜찮고, 아이디어도 좋은데...
좀 확실한 제품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확~ 끌렸다가 스펙에서 아쉬움이 남아서 블로그에 글까지 남깁니다.
다음에는 꼭 "적당한" "끌리는" 사양으로 제품 출시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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