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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8. 00:30

이클립스는 오픈 소스 최강의 IDE 입니다. JAVA 를 기본으로 C/C++, Python, PHP 는 물론이고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Ruby 까지 플러그인을 통해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욕을 가지고 이클립스 정복에 도전했다가 복잡하고 난해한 플러그인 설정 때문에 제대로 프로젝트 한번 만들어 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리눅스 환경에서의 이클립스 사용은 수명 단축의 지름길이죠. 설명을 잘 따라해서 한방에 성공하신다면 보람도 있고 '살아있길 잘했어' 하면서 감동도 하겠지만, 제대로 한 것 같은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곳에서 에러가 쏟아지며 이클립스가 시작도 안되면 화가 버럭 나겠죠.

이제 화를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성질 급하고, 화병 많은 개발자들을 위해 등장한 프로젝트가 있으니 바로 Easy Eclipse 입니다.

http://www.easyeclipse.org/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젝트 팩키지 버전이 1.3 인거고, 이클립스 는 최신인 3.2 ~ 3.3 을 사용합니다.


이지 이클립스는 직관적인 제목 그대로 '이클립스'를 '쉽게' 설치해서 쓰라는 착하디 착한 프로젝트입니다.

목적(C/C++ 개발, Java 개발, 또는 PHP 나 Ruby 등의 스크립트 언어 개발)에 맞는 다양한 버전의 이클립스가 운영체제 종류(윈도우즈, 맥 OS, 리눅스)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야말로 정성이 갸륵하다!


우분투 7.10 에 C/C++ 버전을, 윈도우 XP 에 LAMP 버전을 설치해서 직접 구동해 봤는데 정말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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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XP 에 PyDev 돌리는 장면



우분투 환경에서 CVS 연동해서, 기존 콘솔에서 작업하던 프로젝트를 이클립스로 포팅 했는데 약간의 삽질은 있었지만 완벽하게 옮겨지더군요. 콘솔에서 cvs , vi 로 작업하던 것에 비해서 생산성이 월등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XP 에서는 LAMP 버전을 설치해서 JAVA, Ruby, PHP, Python 등을 돌려보았는데, 약간의 설정 (파이썬 모듈의 등록 정도) 만 해주면 정상적으로 작동 합니다.

그동안 파이썬의 경우 기본 에디터인 IDLE 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클립스를 사용하니까 프로젝트 관리도 좋고, 인텔리센스 기능도 월등하면서, CVS/SVN 등과 연동도 좋아서 정말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설치의 복잡함 때문에 이클립스를 꺼려하셨던 저 같은 게으른 개발자 분들은 이 간단한 이지 이클립스를 이용해서 다시 한번 이클립스의 세계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