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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3. 25. 01:22
[IT]
DVD-R 미디어를 새로 구입할 때가 되서 다나와에 들어갔는데, 잠깐 무관심했던 사이에 컴퓨터 관련 제품의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폭락해 있었다.

[다나와 DVD 미디어 관련 뉴스]
23일 주요 미디어 업체에 따르면 DVD 미디어 가격은 매년 급격히 떨어지지만 판매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용산에서는 저가형 DVD미디어의 경우 200원대가 일반적이며 심지어 100원대 제품도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산 고급 제품도 소비자 가격이 500원에 불과해 ‘브랜드’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지난해 초저가형 DVD미디어가 800원∼1000원 정도에 판매됐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가격이 4분의 1수준으로 폭락한 것. 일본산 브랜드 제품도 같은 기간 가격의 60%가 공중으로 날아간 셈이다.

[다나와에 퍼온 S-ATA2 HDD 가격]
WD S-ATAⅡ 200G 7200rpm WD2000JS 정품 05년186 80,000

[제닉스님 블로그에서 퍼온 SD 가격]
- My Flash 150배속 2GB SD카드 60,400원
- 디지털프롬 100배속 2GB SD카드 59,900원
- Secure Digital 80배속 2GB SD카드 60,000원
- Secure Digital 80배속 1GB SD카드 29,900원

SD 미디어 1기가가 3만원,  S-ATA2 하드디스크 200기가가 8만원, 그리고 DVD 미디어는 200원이 됐다.

작년 연말쯤인가, PSP 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한 소니 메모리 스틱 1기가가 무려 13만원이었는데, 이젠 2기가가 9만원대라고 한다. 같은 용량의 SD 미디어는 위에 나와있듯 6만원이고-_-;
(얼마전에 SD 미디어 1기가 짜리 중고로 6만원에 구입하면서 싸게 샀다고 좋아했었는데...)

컴퓨터 관련 제품의 가격 하락은 원래부터 빠르긴 했으나, 이젠 그 정도를 예측하기가 힘들 정도로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 DVD 미디어 가격의 하락은 이제 한계점에 도달해 있겠지만, SD 카드나 하드 디스크의 경우에는 저게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앞으로 SD 미디어의 가격이 기가당 만원 정도까지만 떨어지면, 정말 노트북 하드를 SD 미디어로 대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드 디스크 대신 미디어로 저장을 하게 되면 무게나 크기를 더욱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며 노트북 크기의 한계도 극복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드가 아닌 SD 미디어가 가진 여러가지 기술적 한계는 용량이 커짐과 동시에 극복 될 것이고)

다나와 뉴스의 예측한 것 처럼 차세대 미디어가 나오면 오히려 DVD 미디어 시장이 없어지고, CD와 차세대 미디어(HD-DVD가 될지 BD가 될지 모르겠지만)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 법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