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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5. 02:21
[IT]

최근에 국내에서 트위터(http://www.twitter.com) 의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난 들어본 적도 없는데 무슨 인기가 폭발적이란 거냐. 니 마음속에서 인기 폭발이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웹 2.0 서비스에 관대하지 않던 한국 사용자들에게 이 정도 반응은 폭발적이란 단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62202010431699004 (디지털 타임즈 기사)

IT 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은 아이폰에 대해 매일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 이찬진씨의 트위터에, 그 외의 사용자들은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에 열광하고 있죠.

최근 이란 소녀 기사와 동영상이 공개된 곳도 트위터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가입 의사를 밝혀서 이슈가 됐었습니다.

마이크로 블로그의 특징은 '짧은 내 생각'을 '가벼운 기분'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미니 홈피가 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공식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나 (미니) 홈피의 경우 뭔가 그 사람을 대표하는 '이미지' 같은 부담이 있기 때문에, 유명 인사가 글을 남기는게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블로그라면,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같은거 한줄 쓰기가 훨씬 편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트위터는 한국형 마이크로 블로그(NHN 이 인수한 me2day, SK 에서 서비스하는 토씨, 그리고 playtalk 등)와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서비스 스타일의 특성상 '유명인'에게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국형 마이크로 블로그는 물론이고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도 유명인이 유리한 것은 당연하겠죠.
유명인이 일상이나 감정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니까요.

트위터는 규모도 상당히 커진 상태이고, 서비스의 구성 자체가 어떤 메타 서비스 보다는  following, follower 를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 그 세계에서 유명 인사가 되어 스타 마이크로 블로거가 되는 것은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대단한 정보를 신속하게 신뢰할 수 있게 마구 쏟아내는 사람이면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요)

마이크로 블로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또는 관심이 있어하는 사람이 사용할 경우 더 매력적인 도구가 됩니다. 말하자면 '미니 홈피'의 다이어리 부분만 뽑아내서 블로그와 합친 형태 같으니까 말이죠.
follwing (playtalk에선 팬)으로 등록해 놓거나, 그냥 그 주소를 즐겨찾기 해놓고 종종 보면 됩니다.-_-;

아니면, 친한 지인들끼리 소통하는 도구로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메신져로 할 수 있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목적이나 방법이 조금 다르죠.
예를 들어, '나 요즘 인간 관계 때문에 힘들다' 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블로그에 한 줄 달랑 적어놓기는 웃기고, 싸이 미니 홈피에 올리면 뭔가 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메신져로 30명에게 같은 메시지 보내기도 그렇구요 (보내면 대화를 이어가야 하니까요)
단지, 그냥 나 이런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쓰고 싶을 뿐인데 말이죠. (덧글 기능은 있지만 씹으면 그만)


저도 블로그에는 글을 한번 쓰려고 하면 부담감이 상당해서 좀 가볍게 쓸 용도로 생성해봤습니다.
(당연히 어떤 도구가 있던, 제게는 블로그가 메인입니다. 썼다하면 길어지는 제겐 블로그 만큼 좋은 도구가 없어요. 특히, 무료 서비스인 티스토리에 만족중-_-)

트위터는 following 용으로 생성만 했고, (김연아 선수의 잡담을 보고 싶어서요...)
플레이톡(http://www.playtalk.net) 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블로그에 비해 가볍고 부담감이 없어서 자주 쓰게 되고, 좀 더 솔직한 얘기들을 쓰게 됩니다.
쓰는 것도 가볍고, 지우는 것도 가볍기 때문에...

일단 재미삼아 한번 해볼만 합니다.

블로깅이 부담스러운 분이시라면 플레이톡이나 me2day 등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놀고 싶다는 분은 트위터를 쓰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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