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4. 19:43
[영화]
작전 ★★★★
어쩐지 타짜가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비슷한 케릭터와 비슷한 흐름 때문에 보면서도 종종 비교하게 되더군요. 제 취향에는 흥행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타짜보다 작전이 더 잘 맞았습니다.
주식도 일종의 도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카드나 화투장 보다는 일상에서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기도 하고, 작전 세력이니 우회 상장이니 하는 것들은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기에 아무래도 더 익숙하니까 말이죠. 김혜수보다도 김민정이 더 좋다는 사실도 작전을 더 선호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군요.
인사동 스캔들 ★★★☆
소재가 아주 참신했습니다. 미술품 사기 & 복원이라니!
중간의 복원 작업이 너무나 그럴듯 했지만 실제로 미술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좀 가소로워 보였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아마도 핵킹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영화를 프로그래머(해커)가 볼 때 기분이었을까요.
어쨌거나 미술을 전혀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사기극도 오션스 일레븐이나 이탈리안 잡 같은 재미를 줬구요.
최송현 아나운서가 누구인가 했더니 그 김래원 따라다니는 여자였더군요. 그런 이미지 변신이라니 깜짝 놀랬습니다. (비록 비중은 너무 낮았지만...) 홍수현은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것 처럼 연기가 좀 부족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귀여운 페이스라 모든 것이 용서됐습니다. 자주 영화에 등장하길... ^_^;
X-Men : 울버린 ★★★
생각보다 다니엘 헤니의 비중이 높아서 놀랬습니다. 비록 최후가 멋있지는 않았지만 첫 헐리웃 진출작에서 그 정도 비중으로 나온 것은 긍정적입니다. 외모나 키도 되고, 영어도 되기 때문에, 연기력을 키우면서 어느 정도 운만 좀 도와준다면 헐리웃에서도 통할 것 같습니다. 동양 남자 연기자는 그래도 좀 블루 오션이지 않겠어요?
엑스맨 중 이유를 알 수 없게 가장 인기가 높은 울버린이 주인공인 이번 영화는 X-Men 시리즈의 스핀 오프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제목만 봐서는 울버린 혼자 설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뮤턴트들이 등장합니다. (심지어 실제 X-Men 시리즈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기도)
사이클롭스의 어린 시절이 나오는 것도 귀엽고, 울버린이 왜 그렇게 성장했고, 또 기억을 잃었는가에 대해서도 밝혀집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겜빗'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X-Men 세계에서 꽤나 인기있는 케릭터인 겜빗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비중은 뭐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요. 계속해서 스핀 오프 시리즈가 나와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마블의 케릭터들은 영화판에서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왓치맨 ★★★
영화에 등장한 히어로들은 대부분 발랄 합니다. 스파이더맨이 아무리 생활고에 찌들었어도, 아이언맨이 아무리 납치를 당해서 고생을 했어도, 엑스맨들이 아무리 자신의 생존권 때문에 피터지게 싸워도 말이죠. 고담시티에 아무리 문제가 많고 오해가 쌓여도 배트맨이 "아이 띠발 짱나서 못해먹겠네 난 조용히 빠질게~" 하지 않습니다. 헐크가 1편에서는 관객 모두를 잠재우거나 뛰쳐 나가게 만들 정도로 고뇌에 빠져 있었지만, 2편에서는 다시 활극을 펼치며 뛰어 놀지 않습니까? 히어로는 그래야 되거든요. 사람들이 그걸 원하기도 하고 원작이 좀 그렇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화 제작사에서 그걸 원합니다.
왓치맨은 신시티 수준으로 어둡습니다. 아니 신시티에 비해서 스판 입은 히어로들이 대거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침울해 보입니다. 히어로들은 찌들었고, 타락했습니다. 살해를 당하기까지 합니다.
마블 최강의 케릭터 중의 하나인 닥터 맨하튼이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을 막고는 있다지만, 그렇게 세상은 평화로워 보이지 않으며, 히어로들은 세상일에 그다지 관심도 없습니다. 히어로 놀이를 그만 두고나서 우울증에 걸렸는지도 모르죠.
액션이나 슈퍼 영웅들의 멋진 활약을 보고 싶었다면 왓치맨이 아닌 다른 영화를 Watch 하는게 좋습니다. 이 영화는 신시티 같은 불쾌하고 어두운 영화에 가깝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취향에 따라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신시티 같은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분이라면 취향에 맞으실 수도... (히어로물 중에서는 꽤 야한 편이기도 합니다)
드래곤 볼 에볼루션 ☆
드래곤 볼에 대한 얘기부터 좀 하죠.
네, 드래곤볼은 이런 만화입니다.
10만년 쯤 지나서 역사 시간에 지구 행성에 존재했던 일본은 어떤 나라였나요? 하고 묻는다면,
"드래곤볼이 출간된 나라였죠"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 왜 드래곤볼을 영화화 했을까요. -_-;
반지의 제왕을 한국에서 만든다고 했으면 J.R 톨킨 팬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 이 영화는 심각합니다.
물론, 심각한 영화는 많습니다.
크리스틴 크룩이 나왔음에도 철저하게 망해버린 춘리의 전설을 비롯해서 도대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 만화 원작의 영화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공통점이라면 완전히 멸망 수준으로 망한다는 것...
망하는 영화를 왜 자꾸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정말 만들어서는 안되는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_-;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도 엉망, 시나리오도 엉망인데 연기도 엉망이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야무치 역의 박준형이 연기가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_-;
주윤발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개그를 하고 있고,
팬텀 오브 오페라의 에이미 로섬은 잘 나가다 말고,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영화에 그런 역으로 나왔는지 알수가 없고, (집안에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치치는 왜 이렇게 비중이 높으며, 피콜로는 썪은 달걀이라도 먹었나요 왜 그렇게 얼굴이 떴나요-_-;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웃기지도 않고, 모든 욕을 다 써놔도 부족할 정도의 영화입니다.
나중에 원작 만화나 다시 봐야겠어요-_-;
어쩐지 타짜가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비슷한 케릭터와 비슷한 흐름 때문에 보면서도 종종 비교하게 되더군요. 제 취향에는 흥행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타짜보다 작전이 더 잘 맞았습니다.
주식도 일종의 도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카드나 화투장 보다는 일상에서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기도 하고, 작전 세력이니 우회 상장이니 하는 것들은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기에 아무래도 더 익숙하니까 말이죠. 김혜수보다도 김민정이 더 좋다는 사실도 작전을 더 선호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군요.
인사동 스캔들 ★★★☆
소재가 아주 참신했습니다. 미술품 사기 & 복원이라니!
중간의 복원 작업이 너무나 그럴듯 했지만 실제로 미술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좀 가소로워 보였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아마도 핵킹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영화를 프로그래머(해커)가 볼 때 기분이었을까요.
어쨌거나 미술을 전혀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사기극도 오션스 일레븐이나 이탈리안 잡 같은 재미를 줬구요.
최송현 아나운서가 누구인가 했더니 그 김래원 따라다니는 여자였더군요. 그런 이미지 변신이라니 깜짝 놀랬습니다. (비록 비중은 너무 낮았지만...) 홍수현은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것 처럼 연기가 좀 부족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귀여운 페이스라 모든 것이 용서됐습니다. 자주 영화에 등장하길... ^_^;
X-Men : 울버린 ★★★
생각보다 다니엘 헤니의 비중이 높아서 놀랬습니다. 비록 최후가 멋있지는 않았지만 첫 헐리웃 진출작에서 그 정도 비중으로 나온 것은 긍정적입니다. 외모나 키도 되고, 영어도 되기 때문에, 연기력을 키우면서 어느 정도 운만 좀 도와준다면 헐리웃에서도 통할 것 같습니다. 동양 남자 연기자는 그래도 좀 블루 오션이지 않겠어요?
엑스맨 중 이유를 알 수 없게 가장 인기가 높은 울버린이 주인공인 이번 영화는 X-Men 시리즈의 스핀 오프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제목만 봐서는 울버린 혼자 설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뮤턴트들이 등장합니다. (심지어 실제 X-Men 시리즈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기도)
사이클롭스의 어린 시절이 나오는 것도 귀엽고, 울버린이 왜 그렇게 성장했고, 또 기억을 잃었는가에 대해서도 밝혀집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겜빗'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X-Men 세계에서 꽤나 인기있는 케릭터인 겜빗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비중은 뭐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요. 계속해서 스핀 오프 시리즈가 나와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마블의 케릭터들은 영화판에서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왓치맨 ★★★
영화에 등장한 히어로들은 대부분 발랄 합니다. 스파이더맨이 아무리 생활고에 찌들었어도, 아이언맨이 아무리 납치를 당해서 고생을 했어도, 엑스맨들이 아무리 자신의 생존권 때문에 피터지게 싸워도 말이죠. 고담시티에 아무리 문제가 많고 오해가 쌓여도 배트맨이 "아이 띠발 짱나서 못해먹겠네 난 조용히 빠질게~" 하지 않습니다. 헐크가 1편에서는 관객 모두를 잠재우거나 뛰쳐 나가게 만들 정도로 고뇌에 빠져 있었지만, 2편에서는 다시 활극을 펼치며 뛰어 놀지 않습니까? 히어로는 그래야 되거든요. 사람들이 그걸 원하기도 하고 원작이 좀 그렇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화 제작사에서 그걸 원합니다.
왓치맨은 신시티 수준으로 어둡습니다. 아니 신시티에 비해서 스판 입은 히어로들이 대거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침울해 보입니다. 히어로들은 찌들었고, 타락했습니다. 살해를 당하기까지 합니다.
마블 최강의 케릭터 중의 하나인 닥터 맨하튼이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을 막고는 있다지만, 그렇게 세상은 평화로워 보이지 않으며, 히어로들은 세상일에 그다지 관심도 없습니다. 히어로 놀이를 그만 두고나서 우울증에 걸렸는지도 모르죠.
액션이나 슈퍼 영웅들의 멋진 활약을 보고 싶었다면 왓치맨이 아닌 다른 영화를 Watch 하는게 좋습니다. 이 영화는 신시티 같은 불쾌하고 어두운 영화에 가깝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취향에 따라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신시티 같은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분이라면 취향에 맞으실 수도... (히어로물 중에서는 꽤 야한 편이기도 합니다)
드래곤 볼 에볼루션 ☆
드래곤 볼에 대한 얘기부터 좀 하죠.
- 1984년 11월 ~ 1995년 4월까지 일본의 소년점프에서 연재됨.
- 일본 출판만화사상 최초로 총 판매부수 1억권 돌파. (기네스북 기록)
- 일본에서 총 판매부수 1억 9천만부 이상으로 역대 1위. (2006년 7월 기준)
- 일본에서 1권당 452만부로 1권당 판매부수 역대 1위. (2006년 7월 기준)
- TV시리즈로 제작된 '드래곤볼 오리지널', '드래곤볼Z'는 각각 평균 21.2%와 20.5%의 시청률을 기록. (애니메이션으로서는 4위와 5위를 기록. 85년 이후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청율 20%를 기록, 평균 시청 점유율도 60%를 기록했으며 방영당시 시청률 순위는 당연히 1위)
- 방영기간 10년중 17편이나 되는 애니메이션이 당해년도 일본 극장흥행랭킹 5위안에 랭크되며 엄청난 수익을 기록.
-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기간중 소년점프는 주간판매부수 653만부라는 신화적 기록. (기네스북 기록)
- '드래곤볼'이 연재가 종료된 후 바로 다음주에 나온 소년점프 판매부수는 100만부 이상이 감소.
- '드래곤볼'은 프리더편부터 마인부우편까지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주간연재물 인기순위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뺐기지 않는 불멸의 기록을 수립. (약 200주 이상 연속 1위) #할말이 없습니다...
-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84년에서 95년의 기간동안 일본 만화출판계의 규모는 정확히 2배가 증가. 하지만 '드래곤볼' 연재 종료 이후 정확히 2배가 감소. 물론 이 현상이 '드래곤볼'이란 한 작품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지만 증가의 시기와 감소의 시기가 '드래곤볼'의 연재시점과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일치함. 그래서 일본 만화출판계에선 이것을 '드래곤볼' 쇼크라고 명명함.
- 게임시장에서는 2004년 폭풍같은 신드롬으로 일본만화계를 강타한 '강철의 연금술사'가 20만장을 기록. (사실 20만장의 판매량은 현재 일본 게임시장의 불황을 고려해볼때 어마어마한 판매량입니다.) 하지만 연재가 끝난지 10년이 지난 '드래곤볼'은 7 ~ 8개월만에 한편씩 게임으로 제작되는 빠른발매에 비해 평균 60만장을 기록. #우리나라 가수들 음반보다 잘 팔리네요.
- 2003년 일본의 음반협회가 발표한 음원저작권 수입부문에서 '드래곤볼'이 2위를 차지. 음원저작권 수입부문이란 한해의 음반판매량, 핸드폰 컬러링, 미니홈피 배경음악등으로 판매된 수입을 총괄하여 발표한것. 연재가 끝난지 10년이 지난 '드래곤볼'은 만화순위도 아닌 전체순위에서 이런 기록을 낼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였는지 보여주고있음.
- 일본 출판만화사상 최초로 총 판매부수 1억권 돌파. (기네스북 기록)
- 일본에서 총 판매부수 1억 9천만부 이상으로 역대 1위. (2006년 7월 기준)
- 일본에서 1권당 452만부로 1권당 판매부수 역대 1위. (2006년 7월 기준)
- TV시리즈로 제작된 '드래곤볼 오리지널', '드래곤볼Z'는 각각 평균 21.2%와 20.5%의 시청률을 기록. (애니메이션으로서는 4위와 5위를 기록. 85년 이후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청율 20%를 기록, 평균 시청 점유율도 60%를 기록했으며 방영당시 시청률 순위는 당연히 1위)
- 방영기간 10년중 17편이나 되는 애니메이션이 당해년도 일본 극장흥행랭킹 5위안에 랭크되며 엄청난 수익을 기록.
-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기간중 소년점프는 주간판매부수 653만부라는 신화적 기록. (기네스북 기록)
- '드래곤볼'이 연재가 종료된 후 바로 다음주에 나온 소년점프 판매부수는 100만부 이상이 감소.
- '드래곤볼'은 프리더편부터 마인부우편까지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주간연재물 인기순위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뺐기지 않는 불멸의 기록을 수립. (약 200주 이상 연속 1위) #할말이 없습니다...
-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84년에서 95년의 기간동안 일본 만화출판계의 규모는 정확히 2배가 증가. 하지만 '드래곤볼' 연재 종료 이후 정확히 2배가 감소. 물론 이 현상이 '드래곤볼'이란 한 작품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지만 증가의 시기와 감소의 시기가 '드래곤볼'의 연재시점과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일치함. 그래서 일본 만화출판계에선 이것을 '드래곤볼' 쇼크라고 명명함.
- 게임시장에서는 2004년 폭풍같은 신드롬으로 일본만화계를 강타한 '강철의 연금술사'가 20만장을 기록. (사실 20만장의 판매량은 현재 일본 게임시장의 불황을 고려해볼때 어마어마한 판매량입니다.) 하지만 연재가 끝난지 10년이 지난 '드래곤볼'은 7 ~ 8개월만에 한편씩 게임으로 제작되는 빠른발매에 비해 평균 60만장을 기록. #우리나라 가수들 음반보다 잘 팔리네요.
- 2003년 일본의 음반협회가 발표한 음원저작권 수입부문에서 '드래곤볼'이 2위를 차지. 음원저작권 수입부문이란 한해의 음반판매량, 핸드폰 컬러링, 미니홈피 배경음악등으로 판매된 수입을 총괄하여 발표한것. 연재가 끝난지 10년이 지난 '드래곤볼'은 만화순위도 아닌 전체순위에서 이런 기록을 낼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였는지 보여주고있음.
네, 드래곤볼은 이런 만화입니다.
10만년 쯤 지나서 역사 시간에 지구 행성에 존재했던 일본은 어떤 나라였나요? 하고 묻는다면,
"드래곤볼이 출간된 나라였죠"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 왜 드래곤볼을 영화화 했을까요. -_-;
반지의 제왕을 한국에서 만든다고 했으면 J.R 톨킨 팬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 이 영화는 심각합니다.
물론, 심각한 영화는 많습니다.
크리스틴 크룩이 나왔음에도 철저하게 망해버린 춘리의 전설을 비롯해서 도대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 만화 원작의 영화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공통점이라면 완전히 멸망 수준으로 망한다는 것...
망하는 영화를 왜 자꾸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정말 만들어서는 안되는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_-;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도 엉망, 시나리오도 엉망인데 연기도 엉망이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야무치 역의 박준형이 연기가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_-;
주윤발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개그를 하고 있고,
팬텀 오브 오페라의 에이미 로섬은 잘 나가다 말고,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영화에 그런 역으로 나왔는지 알수가 없고, (집안에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치치는 왜 이렇게 비중이 높으며, 피콜로는 썪은 달걀이라도 먹었나요 왜 그렇게 얼굴이 떴나요-_-;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웃기지도 않고, 모든 욕을 다 써놔도 부족할 정도의 영화입니다.
나중에 원작 만화나 다시 봐야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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