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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3. 18. 20:53

GBA SP 를 구입했다!  일단 사진 부터 공개~

GBA 게임 최고의 명작 중 하나인 악마성 드라큐라 - 효월의 원무곡



생각해보니 GBA SP 구입 전까지, 거의 2년간 '스타크래프트' 와 'WoW' 외에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다.

WoW 의 경우 2004년 겨울 2개월간 미쳐 살다가, 40레벨에서 말을 탄 후 허무감에 빠져 결국 접은 후로 WoW 는 물론이고 어떤 MMORPG에도 흥미를 붙일 수 없게 되어버렸고, 종종 대학 동창들과 필 받으면 열심히 하던 스타크래프트도 최근 6개월간 해본 기억이 없다. (방송 경기는 그나마 좀 봤지만)

한동안 게임에서 흥미를 완전히 잃었었는데, 갑자기 내게 불을 붙인 게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GBA용으로 등장한 파이어 엠블렘(Fire Emblem) 시리즈였다.


어렸을 때 즐겼던 천사의 제국, 파랜드 택틱스, 랑그릿사 같은 게임들은 모두 이 파이어 엠블렘에서 파생된 게임이다. 패미콤으로 등장한 파이어 엠블렘은 엄청난 난이도에두 불구하고 뛰어난 게임성으로 오랜기간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은 게임이다. 결국 GBA와 게임 큐브로까지 발매가 되었고, 북미판 파이어 엠블렘의 스크린 샷을 본 순간 오랫동안 식어있던 게임에 대한 열정이 타올랐다.

게다가, GBA 게임 중에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던 게임들이 다수 있다.

악마성 드라큐라 - 효월의 원무곡, 어드밴스드 워즈 2, 블랙 매트릭스 제로, 목장이야기, 마리오 카트, 샤이닝 소울,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신약성검전설 등등 그동안 정보나 소감을 볼 때마다 해보고 싶었던 게임들을 이제 좀 여유있게 즐겨볼 수 있게 됐다.

일단, 첫번째 즐길 게임은 악마성 드라큐라와 신약성검전설로 결정!

GBA 3번째 악마성 드라큐라

효월의 원무곡!


성검전설 특유의 화사한 필드 화면

인터페이스 화면

2006. 3. 18. 13:51

머리털까지 밀어서 웃기게 되어버린 반디


반디 입술에 물집 같은게 생겨서, 미용도 할 겸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종양이라고 했다.
다행이도 악성은 아닌 것 같지만, 일주일 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는데, 실밥을 일주일 후에 풀기 때문에 저 요상한 캡을 일주일간 쓰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옷 입는 것 조차 갑갑해서 싫어하는 반디인데, 일주일간 저걸 쓰고 있어야 한다니 엄청난 시련이 될거다.

아, 병원비가 12만원이나 나간건 괜찮지만, 아프지는 말아라, 반디야.
2006. 3. 18. 02:15

이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홈페이지는 원래 용도 및 자료 보관의 의미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원래 테터툴즈 Classic RC2 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이그레이션 실패 및 DB 삭제-_- 등의 실수가 겹쳐서 결국 기존 블로그는 포기.

아예 상쾌한 마음으로 1.0 으로 다시 설치해 새로 시작합니다.

ps. 정식 버전... 기능이 정말 좋아졌군요.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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