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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1. 21:15
[IT]
회사까지 걸어다닐 수 있게 된 후 가장 필요해진 휴대 기기는 MP3 Player 였습니다.

그동안 유용하게 사용했던 IPAQ 2210 의 경우 걸어다닐 때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또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불편해서, 동영상 볼 일도 없어졌기에 팔아버렸습니다. (대신 어머니께 선물했던 RZ1717 이 놀고 있어서 그걸 대신 사용합니다. 한번 PDA 용 일정관리 기능을 사용한 후로는 PDA는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렸어요)

MP3 Player 는 예전에도 몇번 구입해서 사용했었지만, 또 다시 고가의 MP3 를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이왕이면 기존에 사용하던 SD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했기에, 외부 메모리 장착이 가능한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1. Sanyo DBD-SDR MP3 (가격 : 13000 원)

2. 알렉스글로벌 M-70N (가격 : 18500원)


3. 지로캡 (가격 : 2만원 가량. 운송료 포함)


4. 아이옵스 S10 (가격 : 28500원)



1번은 산요가 제가 알고 있는 그 산요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중국이나 토고쪽에서 좋아할 디자인이기에 구입선상에서 일단 제외.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아이옵스 S10 이었습니다.

아이옵스라는 네임벨류.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 같은 기분. 가장 긴 배터리 시간...
근데 디자인이 좀 꿀꿀하고, 스펙상 두깨가 좀 있더군요.

디자인은 지로캡 것이 가장 예뻐보였습니다.
이걸로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아는 지인이 '메모리 리더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지로캡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도 지로캡을 지르려다가,
다시 한번 스펙을 확인해보니 알렉스글로벌이 가장 얇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렉스글로벌로 선택했습니다.

결국 그 선택은 정말 더 없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정말 디자인이 산요 것 만큼이나 꿀꿀해 보이는데,
의외로 굉장히 작고 예쁩니다.

(반대로 지로캡 것은 사진과 달리 '무쟈게' 큽니다. 게다가 두껍습니다. 꿈에 다시 볼까 두렵습니다-_-)

보통 처음 본 사람들이  "오 예쁘네요? 얼마에요?"  이렇게 묻는 것으로 보아,
제 눈에만 괜찮은게 아닌듯 합니다.

"네, 운송료 포함해서 2만원이에요"

라고 대답하면, 나들 "네???" 하고 놀래죠-_-;

"메모리는 몇 메가인데요?"
"SD 메모리 별도 장착해서 사용하는 모델이에요 낄낄"
"와, 정말 괜찮네요... 2만원이라고 하셨죠?"

하면서 몇명 구입했습니다.-_-;

아, 크기 말고도 장점이 있는데... 다른 모델과 달리 '액정'이 있습니다.

제목이 나오지는 않지만, 적어도 몇번째 곡을 듣고 있는지와 배터리 사용양이 나옵니다.

구입 전에는 액정 따위는 전혀 필요없어! 라는 생각이었는데,
있으니까 정말 편하고, 없으면 좀 아쉬웠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팟 셔플 쓰시는 분들... 안 갑갑한지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대략 AAA 산요 2100 충전지로 8시간~10시간 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같이 제공되는 이어폰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성능은 모르겠구요.
(어차피 리더기 기능도 필요 없었고, 딱 mp3 만 되면 되는거였기에...)

MP3 Player 로는 아주 괜찮습니다. 소리도 들을만 하고 말이죠.

저랑 사용 목적이 같은 분이시라면 '강력 추천' 할만 합니다.

단, 메모리를 좀 가리는 듯 합니다. 고배속 메모리는 괜찮은데 저배속 메모리는 좀 인식 못하고 멈추는 현상이 있더군요. (상표는 상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