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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7. 17:19
[IT]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작 구입할 것은 아니지만...) 라노가 출시됐습니다.

라노는 HD6550 이라는 내장 그래픽 칩셋을 내장한 쿼드 코어 CPU 로, 인텔 센디브릿지의 강력한 공격을 막기 위한 AMD 비장(?)의 카드입니다.

CPU 성능을 보면 기존 데네브 (페넘II-X4 945) 정도이고, 소비 전력도 높아서 인텔 i3 - 2100 에 메리트가 전혀 없어 보이지만, 라노의 노림수는 바로 내장 VGA!

요즘 VGA 는 모델 라인업이 하도 많아서, 모델명만 가지고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지만, HD6550 은 제가 블로그에 "VGA 카드 바꿨다. 너무 좋아~ " 라고 자랑했던 HD4670 이랑 동급이라고 합니다. HD4670 이라면, A.V.A 가 쉐이더 3.0 을 켜놓고 중급 옵션으로 돌아갈 정도의 성능입니다.

내장 VGA 로 아바를 돌리는 것도  신기한데, 중급 옵션 이상이 가능하다니~!

그렇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라노의 오늘자 다나와 최저가는 153,000 원으로, i3-2100 의 113,000 보다 비쌉니다.
더구나 새로운 소켓 방식인 FM1 (라디오냐;;;;) 의 보드 가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ASRock 제품이 9만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VGA 성능이 크게 상관이 없는 사무용 CPU 에서는 i3 에게 밀릴 것이고,
저렴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는 데네브(혹은 프로푸스) + 저가 보드 + VGA 에 밀릴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센디브릿지 i5 - 2500 이 209,000 원인 시점에, 성능에서 훨씬 못한 라노를 153,000 원에입할 사람이 있겠냐는 것이죠. 아무리 VGA 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말이죠. (보드값도 비싸고!)

그래도 크락데일 전까지는 인텔 보다 AMD 를 선호했었는데 (가격대 성능비 쪽에서) 이젠 가격대 성능비까지도 그다지 유리할게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텔의 센디브릿지가 이번 세대 CPU 의 승패를 가른것 같네요. 워낙 잘 나와버렸죠.

아직 불도저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라노에 비해 월등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줄 수 있을런지?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노가 여전히 기대되는 부분은...
시간이 지나서 보드값과 CPU 값이 떨어졌을 때에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차피 가격이 떨어져서 저가형 모델에 장착될 때에는 이왕이면 VGA 성능까지 좋은 라노를 선택하는게 탁월한 선택이 되겠죠. 하지만 현재 시점에는 전혀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문제.

AMD 가 CPU와 보드 가격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낮출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라면 전 무조건 인텔 센디브릿지 i5 - 2500  를 선택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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