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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5. 23:56

으악, 끝나지 마~~ ㅜㅜ



웬만하면 봤던 영화는 안본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인데 한번만 보고 끝낼 수는 없기에, 모처럼 시간을 내서 다시 감상. 

영화관에서 보기 전에 이미 책으로 2번을 본 상태여서 그런지, 영상으로는 두번째 보는 것임에도 여러번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동용 판타지 치고는 상당히 어두운 면도 많았는데, (1편부터 배신과 음모가...!) 5편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더 이상 아동용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정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고, 6~7편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대거 죽는 상황이 발생. 어린 팬들은 살짝 상처 받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특히,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가 죽는 장면에서는 J.K 롤링이 미쳤나 했다. 난 해리포터 보다 교장이 더 좋았다구! -_-;



7편에서 인상적인 것이라면, 해리포터가 볼트모트를 가루로 만들어 버린 것이나 네빌 롱바텀이 훈남으로 성장해서 최종 호크룩스를 파괴한 것이나, 갑작스럽게 루나 러브 굿과 러브 러브 모드가 된 것이나 프레드 위즐리 (론 위즐리 쌍둥이 형 중 하나)가 죽는 것이나 지니가 해리포터 보다 키가 큰 것(...)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초 특급 로맨스 맨이었다는 사실.

얼마나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는가 하면...



이런 팬 아트까지 등장...

아~ 이건 좀 심하잖아.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 아저씨가 이런 얼굴은 아니었다구 -_-;

하지만, 그 동안의 약간 정 떨어지는 역에서 순식간에 이미지 반전을 해버리니...
그러고보면 해리포터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는 좋은 아버지이기는 하지만, 사실 좀 안좋은 놈이었어;
스토리를 잘 생각해보면, 진짜 최고는 덤블도어 - 스네이프 커플(?) 이라니깐...
죽음의 성물 2편의 5분여 남짓한 시간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어버리심... -_-;;;

마지막 편에서는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 카리스마가 폭발한 것도 매우 인상적.
항상 'B사감과 러브레터'에 등장할 것 같은 깐깐한 교수 이미지였는데...
죽음의 성물에서 강력한 공격 마법도 마구 난사해서 짱 멋진데다가 

무표정 카리스마!!!



호그와트 돌덩이 기사들 불러낼 때는 귀엽기까지 하심...
(참고로 암 투병 중에도 해리포터 마지막 편에 출연하셔서 그 활약을 하신거... 대단 ㅜㅜ)

무려 7편에 걸쳐 소설과 영화를 모두 보게 만든 힘이라면 당연히 헤르미온느 덕분인데...

 



이렇게 귀여웠던 헤르미온느가...




점점 예뻐지더니...



어른이 되어 버렸어!!!




이런 화보는 찍지 말구...



제발 이런 파티는 가지 말고~

귀엽고 똘똘한 마법사 아가씨로 남아있어주길 바래... 

원래 이 글은 헤르미온느 얘기를 하거나 사진을 올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 - _ -;;;

어쨌든 영화 역사상 이렇게 '아이콘'이 되어버린 케릭터가 있나 싶다.
사실 해리포터도 아이콘이 될 수 있었지만,


이 얼굴이...


이렇게 변해버려서...

도저히 귀여워 해줄수가 없잖아... - _ -;

차라리 론 위즐리역의 루퍼드 그린트가...


더 괜찮게 자란 것 같다.

진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폭풍 성장 & 노안 변화가 해리포터 최고의 옥의티였어...

근데, 이 3명은 다른 영화에서 제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떤 영화에 출연하더라도 해리포터,헤르미온느, 론 위즐리가 보일 것 같은데...


거의 10년을 같이한 해리포터가 끝나버려서 아쉽다.
매년 1편~7편까지 한번씩 보는 날을 지정해서 봐줘야지.

난 유치해서 그런지 반지의 제왕보다 해리포터가 좋은 것 같음.
헤르미온느 때문만은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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