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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16. 10:28


HoMM 5 가 출시되면 모든 스케쥴을 무시하고, 만약 하드웨어 사양이 부족하면 업그레이드를 해서라도 하겠다...라고 마음먹고 있을 정도로 기다려 온 게임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글판'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원래는 워크래프트 3 도 HoMM 5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고, 결국 한정판까지 구입을 했었는데, 설치와 삭제만 10번 이상을 반복(정신병인가;) 결국 휴먼쪽 미션 3개 정도 완수하고 접은 상태입니다. 분명히 재미있는데 무슨 저주가 걸렸는지 워크 3 를 설치해서 미션을 시작하면 바로 바쁜 일이 생기거나 공부에 미치게되는 괴(?)현상이 일어나면서 언인스톨을 반복하게 되더군요. 제게 가장 동기 유발을 시켜주는 것은 '마시멜로우 이야기'도 아니고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나 '조엘 온 소프트웨어'도 아니고 '워크래프트 3' 랍니다.-_-;

그래서 HoMM 5 도 정품 구입이 꺼려지는군요. (불법 복사판으로 할 생각은 일단은 없습니다)


HoMM 5 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_-;

그래픽 카드가 라데온 9200 으로 데모 버전을 돌렸을 때 심히 버벅거리는 것을 경험했기에 적어도 GeForce 7300GT 정도로 교체가 필요할 것 같고, 생각보다 높다는 난이도를 고려하면 상당한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 정품게임 값으로만 거의 20만원이 소요되고, 시간으로도 거의 50시간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놓고 보지 못한 기술서적이 10 권여 있고, 앞으로 사서 봐야 할 서적이 1000 여권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혹시 프로그래머 지망생이라면 얼른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고, 경력 3년차 이하 프로그래머시면 다른 직종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 HoMM 5 를 과연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심히 우려됩니다. 히어로즈 시리즈는 여타의 게임들과는 그 중독성이 차원이 다른데 말이죠.

하여튼 고민중.

(이러다가 몇달 뒤,  '하하 HoMM 5 클리어했습니다. 강추에요 강추!' 하는 포스트를 올릴지도 모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