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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4. 23:53
집에서 사용하는 CPU 는 인텔 프레스캇 630 입니다.

630은 3Ghz 모델로 성능은 꽤 좋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놈이 1.6 Ghz 였기 때문에, 바꾼 후로 체감 성능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열이 심해서, 전용 쿨러로는 소음을 견딜 수가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잘만 쿨러를 추가 설치했는데, 확실히 소음이 줄기는 줄었으나 그래도 시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소음에 민감해서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조용한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방법(주로 발열이 낮은 AMD의 베니스로 업그레이드)을 찾았으나, 너무나 복잡한 일들이 얽혀 있어서  잠시 보류 상태였습니다. 어쩌면 차기 인텔의 기대작 콘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HoMM 5 때문에 또 다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 보드가 AGP 를 지원하면서도 PCI-E 4X 를지원하는 독특한 모델이라, CPU 는 그냥 두고 VGA 만 구입하려고 했는데, (GeForce 7600GS 가 가격대 성능비가 좋더군요) 자세히 찾아보니 PCI-E 16X 를 지원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작동한다' 정도의 의의랄까요?

즉, VGA 를 GeForce 7600GS 로 바꾸기 위해서는 보드를 바꿔야 된다는 얘기고, 보드를 바꿀거면 아예 CPU 도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AMD의 AM2 올리언즈 방식을 지원하는 보드와 CPU 를 새로 구입하고 VGA 까지 구입하면 윈도우 재설치 부터 또 복잡해지는데... HoMM 5 를 위해서 이 정도 노력을 해야 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_-;

4편을 클리어하고, 5편을 처음 기다릴 때부터 '성능이 딸리면 업그레이드 해서라도 한다'라는 다짐을 하고 기다렸던 만큼 확실히 점점 업그레이드 쪽으로 마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최저 사양으로 하면 얼마든지 할 정도는 됩니다. (라데온 9200 이거든요)

그러나, 사람 욕심이 이왕이면 최고 옵션에서 정말 좋은 그래픽으로 즐기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