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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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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2007)
감독 : 팀 스토리
출연 : 이안 그루퍼드, 제시카 알바,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쉬크리, 줄리안 맥마혼


미국에는 정말 히어로들이 많습니다. 자기들의 이권 싸움에 정신없는 X-Men 을 제외하면, 대부분 외계인이나 악의 무리에 맞서고 있는데, 쏟아져 나오는 히어로들에 비해 악당이 모자라는 히어로 공급 과잉 사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젠 히어로들로도 모자라 변신 로봇들까지 지구에 찾아와서 지구를 지켜주는 입장이니 말입니다.

그 히어로들 중에서도 단연코 얼짱을 뽑으라면 캣 우먼과 스톰으로 투잡을 뛰고 있는 할리 베리를 제외하면 역시 판타스틱 4의 제시카 알바라고 할 수 있죠. 아마 제시카 알바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2편까지 가지 못했을 겁니다. 1편이 105분이었는데, 2편이 오히려 93분으로 줄어든 것을 보면 자금의 압박이 심했거나, 작가가 시나리오가 생각이 안났거나, 편집할 때 제시카 알바 안나오는 장면에서 많이 짤랐거나 했을 겁니다.-_-;

사실, 판타스틱 4 는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초라합니다. 딱 '헬 보이' 수준입니다. 그러고보면 헬 보이랑 통하는 부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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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능력치가 힘-_- 밖에 없는 히어로들이 닮았고... (헬 보이는 순박하고 귀엽기라도 했지)

초라한 파티가 닮았습니다.

고무인간(원피스냐?), 투명인간(제시카 알바 ♥), 불꽃남자(정대만...), 그리고 저 바위 아저씨...

아~ 이게 뭔가요-_-;


그러고보니 픽사의 '인크레러블'과 더 비슷한 구성원이군요.

힘, 고무, 투명+보호막, 스피드(불꽃)

근데, 인크레러블 쪽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이 멤버들 뭔가 허전해요. 캐릭터의 매력도 약하고, 특수 능력도 뭔가 있어 보이기 보다는 서커스 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적이 등장해도 그다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도 않고, 본인들도 그다지 신경쓰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한번씩 제시카 알바가 알몸이 되어 시선을 끌어주지만 실제로 보여주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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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이 예쁘긴 하다.


그냥 영화는 가볍게 보기 적당합니다. 재미가 없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은 묘한 느낌.

저 같은 경우에는 제시카 알바를 보기 위해서 봤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만,
박진감 넘치는 히어로물의 현란한 CG와 액션 장면을 보고 싶으신 분은 고민을 좀 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트랜스포머를 한번 더 보시는게 나을수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헐리웃의 프렌차이즈는 알 수가 없으니) 이 상태로 3편이 나오긴 어려울거로 보입니다.

제시카 알바가 벗은 몸을 보여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그렇다면 3편을 볼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