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0. 17:22
[free]
한 해 동안 바쁜 일정으로 휴가를 많이 못쓰고, 또 주말 출근으로 인한 추가 휴가가 발생하다보니, 대략 6일의 휴가가 남더군요. 회식이 있는 23일과 송년회가 생길지도 모르는(...) 31일을 빼고 휴가를 냈습니다. 그동안 너무 피곤했는데 정말 행복합니다.
이 행복한 마음은 멀더랑 스컬리 밖에 모를겁니다.
이제 내일부터 뭘 하고 놀까 고민중입니다.
평소처럼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는,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근데, 휴가 타이밍을 잘 못 잡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미 "마지막 공연"이 시작했겠네요 ㅜㅜ;
무려 47 개 코너로 진행됐다고 하니, 상당히 알차게 준비했나봅니다.
특히, 태연 라이브가 환상적이었다던데...
뭐, 예매 4분만에 매진되었으니 제 순발력으로는 애초에 표도 구하지 못했을 것 같지만요.
게다가 콘서트 공연장은 애인과 가야 제맛인데,
애인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애인이 있더라도...
"자기야~ 소녀시대 콘서트 가자!"
라고 했다가는...
흠;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이런 반응이 뻔할 것 같죠...-_-;
그렇다고 진짜로 집에서 드라마/만화책 이런거 보면서 보내기는 시간이 아깝고,
아바를 했다가는 2주가 순식간에 사라질 것 같고,
여행을 가기에는 너무 춥고...
역시 영화라도 보러 가야겠습니다.
일단 봐야할 영화로는...
아바타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보고 싶고,
올해 마지막 기대작 셜록 홈즈도 봐야겠죠.
엉뚱한 셜록 홈즈와, 그 홈즈를 때리는 과격한 왓슨이라니...
꽤 신선한 케릭터랑 스토리를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원래는 강동원의 전우치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평이 너무 안좋아서 고민이 되네요.
근데, 한참을 고민해도 영화 2편 말고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요.
혹시, 뭔가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있으신 분 없나요?
좀 놀아봤다 하시는 분, 덧글 좀 달아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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