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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7. 18:40




몇 년간을 지나치게 판타지 위주로 읽다보니 5끼 연속 삼겹살을 먹은 것 같은 지겨움을 느끼게 되서, 요즘은 최대한 판타지를 피해 스릴러를 비롯한 다른 쟝르의 소설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교보 도서관에서 소설을 검색하던 중 "패러노말 마스터" 라는 제목에 낚이고 (뭔가 있어 보여서) , 3권이라는 짧은 분량에 낚이고, 제 4회 판타지 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는 말에 또 다시 낚여서 대출했다. 

낚였다는 말 때문에 좀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나름 괜찮았다


일단 짧아서 좋았다. 

문장력도 무난하고, 설정도 신선한 맛이 있다. 

등장인물의 케릭터도 꽤 매력있고...


하지만 딱 그 정도.


스토리 진행에 속도감이 좀 없다.

즉, 3권 밖에 안되는 분량이지만 군살이 좀 있다고 해야할까?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비밀들에 얽힌 스토리 라인이 폭풍처럼 몰아치면 좋을 것 같으나, 뭔가 무덤덤하게 진행되는 느낌. 그러면서도 너무 급격하게 마무리가 되는 경향도 있다. 이것은 아무래도 분량이 짧다 보니, 그 안에서 꺼내 놓은 스토리를 마무리 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나름 괜찮았다... 라는 평가를 했으나, 

판타지 소설 좀 추천해 달라고 할 때, 30위 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보겠다고 할 때 말리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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