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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0. 01:10
[IT]

우연히 FlyakiteOSX 라는 테마를 알게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Vista 테마를 과감하게 삭제하고 설치해 봤습니다.

이번에 테마를 바꾸면서 사용한 프로그램은 총 3가지 인데,
  • FlyakiteOSX (프리웨어)
  • RocketDock (프리웨어)
  • Reflex Vision (쉐어웨어 / 100번 사용 가능)

입니다.

FlyakiteOSX
이 프로그램은 Windows 의 테마를 OSX 로 바꿔줍니다.
상당히 퀄러티가 높으면서도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지 않습니다. 
집의 쿼드 코어(AMD 9550)은 물론이고 회사의 듀얼 코어(Core 2 Duo 6550) 에서도 아주 가볍게 돌아갑니다.

RocketDock
이 프로그램은 FlyakiteOSX 에 포함된 Dock 대신 사용하는데, FlyakiteOSX 에서 제공하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합니다. (FlyakiteOSX 에 포함된 Dock 은 아예 사용을 안해봐서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사용해보니 디자인 깨끗하면서 기능도 매우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Stack Docklet 같은 플러그인이 제공되서 매우 좋습니다. (아래 스크린 샷에 나와 있는 기능)

Reflex Vision
이 프로그램은 창 전환을 예쁘고 편하게(전체 화면의 스크린샷을 정렬해서 보여줍니다)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래도 프리웨어가 아니기 때문에, 꼭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 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xp_sp3_uxtheme (SP3 사용자의 경우에는) 를 설치해야 합니다.
기본 루나 테마가 아닌 새로운 테마를 설치했던 분들이라면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조합한 스크린 샷은 다음과 같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1920 * 1200)

하단 Dock 위로 불투명 박스에 들어있는 아이콘들이 보이는데, 저것이 Stack Docklet 입니다.
(없으면 정말 불편했을 듯. 아마 FlyakiteOSX 이 기본 Dock 은 저런 것 까지는 안될 듯 싶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입니다. 맥 같은가요? ^^



같이 설치되는 설정 창. 정말 맥!!! 화면 같지만, 아이콘 누르면 제어판의 그것들이 뜹니다. 후후;



Reflex Vision 의 기능 입니다. 전체 화면에 실행 중인 프로그램들의 스크린 샷이 정리되서 나타나고, 클릭하면 그 창으로 이동합니다.


애플의 UI 는 확실히 특별함이 있어서, 예쁘기만 할 뿐 아니라 접근성, 편의성 등이 굉장하더군요. 이거 괜히 문제 일어나면 어쩌지~ 싶은 걱정이 있었는데, 제가 사용하던 20 여가지 프로그램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딱 한가지만 빼구요.

문제가 된 것은 바로 Visual Studio 2005 였습니다.

회사 프로젝트가 Visual Studio 2003 을 사용하는 것과 2005 를 사용하는 것이 따로 있어서 둘 다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2003 은 문제가 없는데 2005 에서는 비활성 탭의 텍스트가 안보이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스크린샷


위의 빨간 박스 부분을 보시면, 지금은 그레이로 정상적으로 보입니다만(문제 해결한 상태), 이게 처음 설치했을 때에는 배경색과 글자색이 동일해서 글자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Visual Studio 2003 에서는 그냥 잘 보입니다.



이 문제는 Visual Studio 가 2003 에서 2005 로 바뀌면서 설정 적용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Visual Studio 2003 까지는 다이얼로그 및 툴에 대한 폰트/컬러 설정이 가능했는데, 2005 부터는 해당 설정이 없어지고, Windows 테마로 부터 적용을 받게 바뀌었습니다. 아예! 바꿀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데, OSX 테마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 부분의 글자를 배경색과 같은 색으로 해놨습니다.-_-;

가장 큰 문제는 FlyakiteOSX 에는 폰트 컬러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없고, Windows 가 제공하는 바탕화면 등록정보에서 수정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기본적인 부분만 바꿀 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며칠간 고생하다가 결국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Visual Studio 설정을 바꿔 보려고 발악을 했는데 (설마 방법이 없겠냐 싶었죠-_-) 방법이 진짜 없더군요. 저거 못 바꿉니다. 무조건 윈도우 테마 설정을 상속하네요. (선택할 수 있게라도 해주지...)

그래서 윈도우의 폰트 컬러를 바꾸려고 했는데, 그건 더욱 어렵더군요. 아주 몇몇 부분만 바꿀 수 있게 제공을 해주는 겁니다. (윈도우 캡션 이라던가...)

그러다가 찾아낸 프로그램이 바로, StyleBuilder (쉐어웨어) 입니다.
쉐어웨어라 기능 제약이 있는데, 저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스타일 빌더에서 theme 파일을 읽어오면 (어떤 테마든) 아주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실 스타일 빌더를 설치하고도 삽질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 부분이 저 텍스트 부분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_-
모두 일일이 고쳐보고 결국 저 비활성 탭 텍스트의 색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훗-_-;

혹시, 저 테마 설치하려고 마음 먹으신, VisualStudio 사용하시는 개발자 분들, 당황하지 마시고 스타일 빌더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가볍게 해결됩니다.

꼭 Visual Studio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특정 부분을 고치고 싶으시면 스타일 빌더가 유용하네요^^


*오랫만에 윈도우 재설치하고 스타일 빌더 셋팅 다시 하려니까 기억이 안나서 삽질했네요.
설정값 블로그에 기록해 둡니다.

AppleB - Values - General - SysMetrics - DkShadow3d (128,128,128)

이거 말고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_^;

일단, 기억나면 추가!



2008. 10. 13. 01:51



기독교인에게 성경이 있고, 불교인에게 불경이 있다면, 프로그래머에게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 마다 자기가 선호하는 책이 다르고 또 깨달음을 얻은 책이 다를 겁니다.  이상엽씨라면 심금을 울린 책으로 영진 출판사의 Visual C++ 를 뽑을 것이고, 김상형씨라면 가남사의 Windows API 정복을 뽑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책은 개발자로써의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멘토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을 만나기 전, Windows 환경에서의 BC++, VC++ 경험만을 가지고 있었던 제가, 이후로 Linux, C#, PHP, Python, Ruby, XP, TDD 등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될 때 마다 이 책을 다시 보면 그 때의 느낌이 매번 새로웠습니다.

플렛폼에 종속되지 마라, 코드에 책임을 가져라, 버전 컨트롤을 사용하라,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라, 6개월 마다 새로운 언어를 배워라 등등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이 책을 통해 보여주는 앤드류 헌트와 데이빗 토머스의 경험과 지식은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스펜서 존슨이 인류 최고의 인격과 실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를 시켜주듯 저자들이 존 카멕 처럼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최고의 개발자는 아니더라도 많은 개발자에게 대단한 동기 부여와 넓은 시각을 가지게 만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Ruby 와 TDD 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전에 몇 번 읽을 동안 크게 느낌이 오지 않던 테스트에 대한 이야기들도 슬슬 감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위한 단위 테스트 with JUnit 을 본 효과가 나오는 듯 합니다.


아직 이 책을 안보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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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2. 16:41
컴퓨터 사용자에 따라서 numpad 를 숫자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아마도 대다수?) 저 처럼 NumLock 을 꺼 놓고 방향키 + 기능키(Ins, Del, Home, End, PgUp, PgDown) 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특히, Visual Studio 나 Edit Plus, Notepad++ 같은 에디터를 사용해서 코드를 편집할 때, 블럭 지정을 numpad 를 사용하는 것이 본능(...)처럼 익숙해져서, 남의 자리에서 작업할 경우에도 일단 NumLock 부터 끄고 시작할 정도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서브 컴퓨터를 받아서 우분투를 설치해서 사용중인데, 이상하게도 우분투에서는 NumLock 을 끄더라도, 방향키는 numpad 에서 먹지만, SHIFT 를 누른 상태에서의 numpad 기능(PgUp, End 등)이 전혀 먹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numpad 가 아닌 방향키와 기능키를 이용해서 코딩을 해보지만,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제가 아주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중에 SHIFT + 방향 키(또는 PgDn)를 이용한 블럭 설정과 CTRL + SHIFT 를 이용한 단어 선택이 있는데, 우분투의 numpad 가 CTRL/SHIFT 와의 조합이 먹히지 않다보니 매번 숫자가 찍혀버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설마 하는 마음에, 키보드에서 이것 저것 찾아보던 중에 아래와 같은 옵션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레카!


저 옵션을 On 시킨 순간, numpad 가 Windows 환경과 동일하게, 기능키와의 조합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 너무 편해져서 지금 감동 + 흥분 + 무아지경 상태입니다.-_-;

습관을 바꿔볼까도 생각했지만, 코딩할 때는 분명히 기능키+넘패드의 효율이 좋은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혹시, 저 처럼 numpad 를 기능키와 함께 사용하던 분께 이런 옵션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포스팅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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