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4. 6. 00:29
[IT]
애플에서 Boot Camp 라는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링크]
이 프로그램 안에는, 그동안 해커들이 개발한 듀얼부팅 방법의 유일한 문제점이었던 드라이버들이 전부 다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픽, 사운드, 네트워크… 심지어는 화면 밝기 조절할때, 화면에 표시되는 brightness 마크도 뜬다고 한다. 앞으로 출시할 Mac OS X 10.5 ‘Leopard’ 버전에는 OS 내부에 아예 이 프로그램이 내장될 예정이며, 윈도우즈 화면 자체를 동시에 투명하게 띄우는 것까지 구상중이라고 한다. 비스타가 EFI 로 나오거나 말거나, 어쨌든 맥에서 돌아가게 만들겠다는 포부.라고 합니다. 즉, 드라이버까지 완벽 지원이라는거죠.
가장 웃기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이 아예 내장될 예정이라는거...-_-;
분명히 '인텔 맥에서 윈도우즈를 돌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헀던 애플이, 아예 완벽 준비를 해서 제품을 발매해버렸습니다. 이런 만우절 뉴스 같은 일이-_-;
어쨌거나 이제 유저들은,
이 환경에서 Windows 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아, 너무나 사용해보고 싶었던, 아이맥 미니~
근데 너무 비싸잖어-_-;)
하드웨어 판매를 하지 않는 MS에게는 크게 손해볼 일이 아니고, XP를 같이 쓸 수 있다는 메리트에 아이맥을 구입하면 MAC OS 자체도 사용자 층이 넓어질테니, 애플도 WIN-WIN 작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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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6. 00:16
[영화]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제목 :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감독 : 롭 코헨 주연 : 빈 디젤, 폴 워커, 릭 윤, 미셸 로드리게즈 시간 : 101분 개봉일 : 2001-09-22그 말로만 듣던 미국의 젊은이들을 불타오르게 했다는 그 유명한 영화 분노의 질주 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젊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고, 빈 디젤을 스타로 만들었는지 궁금했 습니다. 그러면서도 참 보기를 꺼려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목이 너무 구리잖아요. '분노의 질주' 라니...-_-; 저는 자동차를 별로 안좋아해서(관심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게 중심인 영화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스피드 같은 종류의 영화는 예외겠지요)
이 영화는 영화를 보기 전부터 느낌이 그랬습니다. 질주라는 단어에서 충분히 영화 의 스토리를 느낄 수가 있었죠. 특히, 트리플 X 를 먼저 보고 나서는 이 영화에 대해 안보고도 다 알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봤습니다. (단지 너무 많이 듣는 제목이라 궁금했습니다) 빠른, 그리고 맹렬한(격노한)이라는 제목답게 이 영화는 자동차가 핵심인 영화입니 다. 주인공 둘의 자동차 경주로 시작한 영화는 끝날 때까지 자동차가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덤으로 사랑 얘기, 약간의 반전(?) 등이 추가되는거죠.
분위기는 참 좋았으나... 소감을 얘기하면, 안보고 계속 궁금해 할 바에야 보는게 낫긴 하지만 안봤어도 그 렇게 억울하지는 않을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 였습니다. (아... 뭔소리냐.-_-) 감독은 데이라잇, 드래곤하트, 스컬스, 트리플 X 를 만든 롭 코헨인데 대부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영화들을 만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저 영화들 모두 재미있으면서도 재미없는 것 같은,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였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와 완전히 같은 느낌이죠-_-;
빈 디젤은 ... 왜 떳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 이후로 엄청 유명해졌죠. 몸 값도 오르고.. 하지만, 분노의 질주만 봐서는 별 매력을 못 느끼겠던데 대체 왜 뜬걸까요-_-?;;;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괜찮았지만, 거기선 모든 배우가 다 괜찮았기에...;;;) 미셀 로드리게즈는 레지던트 이블에서는 정말 별로였는데, 여기서는 꽤 괜찮게 나 왔군요. S.W.A.T 에서도 꽤 괜찮았죠^^; 릭윤은 이번에도 악당역으로 나왔지만 솔직히 기대 이하입니다. 외모가 악역 밖에 하기 힘들게 생겨서 상당히 안타깝군요-_-; 어쨌든 분노의 질주는 저에게는 굳이 2 편은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또는 빈 디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셔도 괜찮을 듯...
(전반적으로 제 주위 사람들은 다 괜찮다고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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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5. 00:51
[영화]
"튜브" 제목 : 튜브 감독 : 백운학 출연 : 김석훈, 배두나, 박상민, 손병호, 임현식 시간 : 118분 개봉일 : 2003-06-05우측 포스터의 카피는 약간 야한듯?; 1999년 전국 600만명을 동원해 306억원의 흥행을 이뤄낸 쉬리 이후로, 멀티 플렉스 영화관의 활성화와 JSA,친구 같은 영화들의 큰 성공, 그리고 조폭 시리즈의 대박으로 일명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이 폭발적으로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블록버스터들이 모조리 흥행에서 참패를 기록해, 오히려 한국 영 화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바꾸고 말았습니다. 그 핵심에는 역시 '성냥팔이 소녀의 재 앙'이 있겠고, 그 외에 이름만 들어도 참담한 기분이 드는 다양한 블록버스터들이 대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튜브는 그 실패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마지막을 장식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설마 아직도 블록버스터에 돈을 투자할 투자자들은 없겠죠? 마지막일겁니다.-_-;)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의 특징이라면 화면이 훌륭하다는 점 입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헐리웃 영화에 버금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외국 감독들이 '저 정도 비용으로 저런 퀄러티를 찍어내다니 이 영화 찍은 감독은 천재다'라면서 감탄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 도로 비용을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 훌륭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스토리.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은 정말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를 보 여줍니다. 쉬리의 성공은 단지 CGV 등의 멀티플렉스 등장이나, 특수 효과 때문이 아 니었습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받쳐주는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었기 에 가능한 것이었죠. 굳이 다른 영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튜브.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소재도 좋았고, 화면 처리는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액션 장면도 마치 스피드를 방불케하는(비슷해서 식상할지는 몰라도) 그런 장면들이 나와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아~~~~ 재미가 없어요-_-;
도대체가 처음 오프닝에서의 말도 안되는 총격전 부터 시작해서, 영화 끝날 때까지 허무하고 썰렁한 설정과 스토리가 계속 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꽤 훌륭했으나 그것 뿐 영화에 녹아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아닙니다. 특히, 박상민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과거 회상씬에서 김석훈을 살려주는 상황도 이해가 안되고, 배 두나를 살려두는 것도, 또 김석훈과의 싸움에서 총을 버리고 굳이 주먹질하는 이유도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혹시, 박상민이 김석훈을 몰래 마음속으로 좋아했던걸까요-_-?; 영화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그 지하철 제어 본부 장면입니다. 조연들 의 연기도 마음에 들었고, 긴박한 분위기도 꽤 리얼했습니다.
김석훈은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별 매력을 못 느끼겠더군요. 스토리의 악 영향 인지 주연들의 행동이 공감이 가지 않았기에 캐릭터에서의 매력을 느끼기가 어려웠습 니다. 어쨌든 외모는 액션에 어울리는 외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배두나의 연기는 항상 그 느낌이 같습니다. 그렇다고 김희선 처럼 발전없는 비슷한 느낌은 아니고, 캐릭터 이전의 배두나 자체의 목소리와 외모 성격에서의 이미지가 너 무 강해서일까요? KBS 드라마 '학교'이후로 맡은 역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는 김석훈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공감이 되지 않는 케릭터였기에 평가가 어렵습니다만, 연기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박상민은 솔직히 글쎄요. 악역은 잘 어울립니다만,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가장 납득 할 수 없는 캐릭터였기에... 이미지가 아주 안좋습니다.-_-;
전반적으로 악평만 한것 같은데, 튜브는 상당히 기대를 했던 영화였던 만큼 실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화면은 잘 만들었고, DTS 로 녹음된 음향도 괜찮았습니다. 정말 '스 토리만 제대로였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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